'풍선껌' 닥터3인방 이동욱 박희본 배종옥이 이른바 '의사 어벤져스'를 결성했다.
세 사람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각각 한의사 박리환, 치과 의사 홍이슬, 이비인후과 의사 박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세 사람이 '풍선껌'에서 보여줄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이동욱은 연하늘색 가운을 입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184cm의 훤칠한 키와 우월한 외모로 연하늘색 가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옷 맵시를 드러냈다. 이동욱은 또 가운 안에 갈색 목폴라 니트를 매치해 다정다감한 리환의 온화한 성격을 한층 살렸다.
박희본은 상하의 모두 진료복을 착용한 채 그 위에 핑크색 가운까지 걸친 '올(All)가운핏'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화장기 없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매끈한 피부로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배종옥은 흰색 가운과 검은색 블라우스를 매치한 군더기 없는 핏을 선보이며 종합병원 과장다운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은 24일 "'풍선껌'에는 한의사부터 치과 의사,이비인후과 의사까지 다양한 의사들이 등장한다"며 "이동욱,박희본,배종옥이 극중에서 같은 의사지만 분야,인물 성격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스타일로 의사로서의 모습을 선보인다. 세 사람이 어떤 열연을 펼칠 지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풍선껌'은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연출로 주목받았던 김병수 PD와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를 집필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미나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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