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동료 배우 조승우를 여우라고 표현했다.
조승우는 24일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 "영화 '내부자들' 캐스팅을 왜 그렇게 고사했냐"는 질문에 "이병헌과 백윤식 같은 호랑이들 사이에서 삽살개처럼 쪼그라들 것 같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 말에 이병헌은 "조승우는 삽살개보다는 여우다. 여우처럼 굉장이 연기를 영리하게 잘한다"고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원안 웹툰에 우민호 감독의 촘촘한 시나리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이 모두 뭉쳐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19일 개봉 예정./comet568@osen.co.kr
[사진] '접속 무비월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