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이 청정돌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에이프릴은 2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최근 녹화를 마친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이프릴이 간다’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에이프릴은 이날 “저희는 어제부로 녹화가 끝났다. 열심히 했으니까 많이 봐 달라”며 “망가지는 모습도 많고 웃긴 것도 많다. 귀엽게 봐 달라. 너무 망가져서 밉게 보시면 안 된다”며 애교 있는 목소리로 ‘에이프릴이 간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멤버 나은은 “재미는 보장한다”라며 기대를 북돋았고 현주 역시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거들었다. “솔직히 다시 하기 싫었던 거 있냐”는 질문에도 “다 재밌었다”며 입을 모으기도.
막내 진솔은 “저희를 포기했다. 저희를 놨다”며 촬영 후기를 털어놨고, 나은은 “저희를 놓고 구르고 난리가 났다”며 스포일러(예비 시청자들에게 미리 알림)를 했다. ‘굴렀다’는 말에 멤버들은 크게 당황해했다. 신인 걸그룹다운 풋풋한 반응이었다. 특히 예나는 “언니가 다 스포일러 하시네요”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프릴은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끊임없이 소통했다.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로 ‘사랑합니다’를 해 달라는 요청에 또박또박 각국의 언어로 팬들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현주는 “저희가 다 같이 하는 게 처음이라서 어색한데 소통할 수 있어서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고 나은은 “어떻게 이런 게 나왔지. 할 때마다 신기하다”며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에이프릴은 ‘입덕해, 입덕해, 에이프릴에게 입덕해’라는 가사의 에이프릴 입덕송을 함께 부르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 8월 데뷔곡 ‘꿈사탕’으로 데뷔한 DSP미디어의 6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이프릴이 간다’는 청정 소녀 에이프릴의 좌충우돌 극한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6시 DSP미디어 공식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