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첫 테이블 데스 후 절망 '의사 포기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24 20: 57

'디데이'의 김영광이 테이블 데스 후 괴로워했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2회분에서는 해성(김영광 분)이 미래병원 이사장 영탁의 외아들 지원을 수술하다 실패한 후 절망에 빠진 내용이 그려졌다.
해성은 미래병원 이사장 영탁의 외아들 지원 수술에 실패한 후 죄책감과 절망에 빠져 있었다.

식물인간인 엄마에게 문제가 생겼어도 엄마를 찾아가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해성은 자신이 키우던 애완 장수풍뎅이까지 방생하려고 했다. 똘미는 이를 보고 말렸고 "애썼다"고 했다. 이에 해성은 "애썼으면 살렸어야지"라고 했고 똘미는 "사람 다 살리면 그게 신이지 의사냐"고 위로했다.
하지만 해성은 "이제까지 난 다 틀렸던 거다. 사람 살릴 능력도 없으면서 막무가내로 자기 위안, 자기 만족으로 수술했다. 가운 입고 의사인 척 자기 능력도 모르고 달려 들어서 안그래도 힘들었던 아이 가는 길마저 힘들게 만들었다"며 울었고 똘미의 어떤 위로도 소용이 없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