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아들이 부친의 수상함에 대해 폭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자나깨나 사업만 생각하는 '사업 중독' 아빠가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버스 기사를 하고 있다는 부친은 퇴근 후 식구들이 모두 잠든 사이 컴퓨터를 켜 알 수 없는 일을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자다가 깬 아들은 부친을 향해 "아빠가 다니엘이냐"라고 물었다.
사실 부친은 온라인에서 세금에 대한 강의를 하는 한 아카데미의 국장이었던 것. 이어 아들은 "아빠가 강의 동영상을 올리고 조회수 올라가라가고 클릭하라고 시켰다. 50개 중에 45개는 제가 클릭한 것"이라며 "아빠는 양파남이다. 까도 까도 모르겠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