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안내상, 첫 등장부터 체불임금 해결 '통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24 21: 55

'송곳'의 안내상이 첫 등장부터 체불임금을 해결했다.
24일 방송된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1회분에서는 고신(안내상 분)이 청년의 체불임금을 해결해준 내용이 그려졌다.
고신은 한 노인과 함께 공원에 며칠 동안 누워있는 한 청년을 찾아갔다. 한 청년은 고신을 따라 밥을 먹었고 고신은 이 청년이 오토바이를 망가뜨린 이유로 6개월 동안 돈을 받지 못하고 일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청년이 일했던 중국집을 찾아갔다.

고신은 중국집 사장을 찾아가 체불임금 받으러 갔다고 했다. 사장은 경찰 부르겠다고 했고 고신은 근로기준법을 읊으며 700만원을 청년에게 주라고 했다.
결국 고신은 공단 직원들에게 전화해 해당 중국집을 이용하지 말라고 전화를 돌렸고 결국 중국집 사장은 임금을 주겠다고 했다.
청년은 감사의 뜻으로 받은 임금 중에 일부를 사례금으로 줬다. 이에 고신은 "쓸 데 없는 어른 흉내내지 말고 니 밥그릇이나 잘 챙겨라"라고 인사하고는 명함을 주고 떠났다.
'송곳'은 부당해고를 당한 푸르미마트의 직원들이 참혹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싸워가는 이야기를 아주 날선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송곳'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