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의 데이트 신청을 승낙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7회에서는 진언(지진희 분)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비오는 날 회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해강에게 다가가 우산을 건네며 "점심 같이 먹자고 하면 먹을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해강이 그를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빤히 바라자 뒤돌아서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해강은 "점심 같이 먹자"고 대답하며 그를 잡았고, 두 사람은 빗 속에서 서로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아련함을 더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