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육룡이 나르샤' 속 길태미로 변신하며 성대모사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김영철은 24일 오후 생방송 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6'(이하 SNL6) 코너 '캐치미 이프유캔'에서 연예인을 사칭하는 희대의 사기범으로 분했다.
클럽에서 일하던 영철은 우연히 하춘화 흉내를 내며 돈을 벌었고 그 날 이후, 윤복희 김희애 이영자 양희은 보아 길태미 등 다양한 연예인을 사칭하며 사람들을 속였다. 이에 500억원 이상 벌여들였고 해외로 도주할 수 있었다.
김영철은 형사 김준현의 눈을 피하기 위해 공항에서 정성호와 개인기 대결을 펼쳤다. 정성호가 서경석, 종이접기 아저씨 등을 따라했고, 이어 김영철은 이영자 보아를 연이어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후 뉴스에서 '사기꾼' 김영철이 죽었다고 보도했지만, 그는 배달일을 하며 끝까지 살아있는 걸로 그려져 의혹에 휩싸여있는 조희팔을 연상케 했다.
한편 'SNL6'는 미국의 전통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SNL코리아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