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에 원망 고백 "너무 늦었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24 22: 52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게 원망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7회에서는 진언(지진희 분)을 향해 명백한 거절의 뜻을 내비치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려는 진언에게 "내 몸에 손대지 마라. 내가 그렇게 우습냐. 당신이 뭔데 내 얼굴에 손을 대냐"며 그를 노려봤다.

이어 그는 "나한텐 내가 절대로 배신하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한결 같이 나만 바라보고 나만 바라보고 참아주고 내가 누구여도 상관없는 바보같은 남자가 있다.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 때 내 옆에 있어준 소중한 사람이다. 내가 길을 잃어도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라며 "당신 말대로 내가 당신 아내라고 해도 늦었다. 이미 늦어버렸다. 너무 늦게 와버렸다"며 원망했다.
이에 진언은 눈물 고인 눈빛으로 해강을 바라보는 눈빛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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