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인있어요' 김청의 말문이 트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7회에서는 병원에서 우연히 해강(김현주 분)을 본 후 오열하는 규남(김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남은 규석(이재윤 분)을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해강(김현주 분)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뒤늦게 뒤돌아 선 그는 실어증을 극복하고 해강의 이름을 외쳤지만 해강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이를 본 규석이 "따님은 죽었다"며 그를 위로했지만, 규남은 "내가 봤다"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