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SNL6'의 호스트로 선 것에 감격받아 눈물을 흘렸다.
김영철은 24일 오후 생방송 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6'(이하 SNL6)에서 모든 코너를 마친 뒤 클로징 무대에 섰다. "제가 'SNL'에 나올 사람이 됐다는 것에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말 'SNL'의 호스트로 나오고 싶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져 너무 좋다"면서 "제가 앞으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이 'SNL' 출연을 프로필로 쓰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옆에 있던 신동엽은 "10년 전 김영철이 영어를 배우겠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 많은 사람들이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해냈다. 이제는 김영철이 미국에 진출하고 싶어하는데, 10년 뒤에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한편 'SNL6'는 미국의 전통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SNL코리아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