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개봉 한 달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입소문 파워를 보여줬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턴'은 지난 24일 8만 6,90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08만 6,25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 영화가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약 한 달만이다.
이제 남은 것은 비슷한 과정을 통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비긴 어게인'(342만 8,886명)의 기록을 넘기는 일이다. '비긴 어게인'과 마찬가지로 블록버스터가 아니어도 입소문만으로 흥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턴'의 행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감을 낳는다.
한편 '인턴'은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았고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을 만든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ujenej@osen.co.kr
[사진] '인턴'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