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에 대해 '여성혐오자'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타임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를 '여성혐오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영화 '007 스펙터'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를 '여성혐오자'로 표현했다.
그는 "제임스 본드가 여성혐오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끌리는 건 그가 위험한 남자고 곁에 오래 머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말 강한 여자들은 쉽게 제임스 본드 곁으로 들어올 수 있다"라면서 '007 스펙터' 속 본드걸을 맡은 모니카 벨루치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한편 '007 스펙터'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007 스펙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