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솔비, 예능퀸의 귀환..바보전쟁 맹활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0.25 09: 50

가수 솔비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바보전쟁'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심형탁, 은지원, 김종민, 채연, 간미연, 박나래와 함께 바보 어벤져스팀의 일원으로 무한도전에 참여한 솔비는 초능력에 가까운 찍기 능력을 발휘하며 바보 어벤져스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결을 앞두고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정하던 과정에서 "촉이 좋아서 객관식 찍기를 잘한다"고 밝힌 솔비는 유재석이 낸 문제를 모두 맞히며 '촉의 여신'에 등극했다. 5지 선다형 객관식 문제까지 맞추는 솔비의 능력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전 당일 바보 어벤져스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김구라, 전현무로 구성된 뇌섹남 오형제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 앞서 문제를 풀던 하하와 홍진경이 탈락한 상황에서 솔비가 대표로 문제 풀이에 나섰다. 솔비는 놀라운 촉을 발휘하며 박명수, 정준하에 이어 김구라와의 대결에서도 연이어 승리, 어벤져스팀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무한도전-바보전쟁' 특집에서 솔비는 웃음은 물론 상식이나 지식에 대한 남다른 신념으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지식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잘하는 걸 하면 된다", "나는 지식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 지식보다 지혜가 중요하다"는 어록을 탄생시킨 솔비는 이날 방송에서도 "제 진심을 보지 않고 지식으로만 판단해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미웠다. 그분들을 다 용서하고 싶다"는 진솔한 고백으로 박수를 받았다.
솔비는 그간 방송활동 뿐 아니라 꾸준한 그림 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등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과 함께 아트·퍼포먼스 밴드 비비스를 결성해 자유롭고 파격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재능 기부, 책 집필 작업 등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을 보여온 솔비의 행보도 '무한도전'을 기점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한동안 예능 활동을 자제하고 음악과 미술 등 창작 활동에 전념했던 솔비는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솔비는 새 싱글을 준비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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