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음원차트 왕좌를 나흘째 수성했다.
아이유는 26일 오전 7시 기준, 신곡 '스물셋'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닷컴,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 7곳의 실시간 1위 자리를 기록했다. 아이유의 신보'챗셔'(CHAT-SHIRE)'의 타이틀곡 '스물셋'은 아이유가 직접 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지난 23일 발매돼 나흘째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
특히 '내가 누구인 것 같냐'고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어느 쪽이게?/얼굴만 보면 몰라/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어느 쪽이게?/사실은 나도 몰라/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여우인 척하는 곰인 척하는 여우/아니면 아예 다른 거' 등으로 이어지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아이유는 "'스물셋' 이 노래는 스물셋 아닌 이들에게는 공감대 형성하기 힘들겠다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나도 그래' 말하더라. 그래서 기분이 좋다"는 말로 해당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신곡을 발표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다음달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gato@osen.co.kr
[사진] 로엔트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