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이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전망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20만 52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94만 8,42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평일 평균 8만 이상의 관객 몰이에 성공해왔던 '마션'이기에 26일,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써 '마션'은 개봉 19일(10월 8일 개봉)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이러한 흥행 배경에는 SF라는 장르적 배경이 가장 먼저 손꼽힌다. 평균 영화 관람 횟수 세계 1위로 영화 관람이 보편적 여가 생활로 자리잡은 한국인의 영화 선택 기준과 안목은 매우 높은 편. '마션'은 SF 블록버스터로써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만족 시켜줬다.
또한 ‘가장 사실적인 SF’라는 찬사답게 여러 과학적 사실들을 영화 속에 녹여낸 '마션'은 에듀테이닝 무비로 각광받으며, 단체 관람 열풍과 함께 다양한 과학 행사들을 붐업 시켰다. 특히, NASA가 화성에서 흐르는 물을 발견했다는 발표는 화성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고, 이를 경험하기 위해 '마션'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