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이 ‘진짜 사나이’를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독거미 부대 수료식이 공개됐다. 이에 유선은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로 ‘진짜사나이 여군3기’가 막을 내렸네요”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유선은 “육군훈련소에서 부사관학교를 거처 독거미부대 까지..낯선 환경에서 서로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시작했지만 함께 의지하고 격려하며 끌어주고 챙겨주었던 따뜻한 마음들..경쟁보다 중요한 건 함께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동기들. 10명으로 시작해 마무리는 6명이 하게 되었지만 그들과 함께 한 지난 시간들이 참 소중하게 기억되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유선은 “짧은 시간의 경험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군인 여러분들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책임감과 사명감을 보고 느끼며 참 많은걸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이제 제 자리로 돌아와 그 시간 느꼈던 것들을 제 삶 속에 담아보려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유선은 “부족한 저희들 챙기고 훈련시키느라 수고하셨던 많은 교관님들과 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저희들 가르치면서 함께 생활하고 훈련에 참여하며 진심을 다해 후임으로 대해주셨던 독거미부대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유선은 “맏언니지만 내가 의지했던 9명의 전우들. 잘 마칠 수 있게 서로 힘이 되 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우리 오래 봐요”라며 “우리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들~늘 맘으로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충성~”이라고 덧붙였다. /parkjy@osen.co.kr
[사진] 유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