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연기에 대해 존경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황정음을 보면서 존경스럽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황정음의 연기를 보면서 저 친구는 에너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친구고 자신감이 뛰어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본인은 자신이 이렇게 망가져도 사랑받을 거란 믿음이 있는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첫방송하기까지 황정음은 망가지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갈등 없이 자신감 있게 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니 멋있고 존경심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또 "감독님에 대한 믿음, 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면 황정음처럼 주근깨를 찍고 폭탄머리를 해도 결과물이 좋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결국 내 스스로의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유리 주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