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가 새 음반 수록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은 26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 '포 월즈 라이브 위드 크리스탈'을 진행했다.
이날 크리스탈은 홀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다른 멤버들은 다 너무 바빠서 혼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색해하던 크리스탈은 새 음반 수록곡을 미리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탈은 "처음에 데모를 들었을 때 디즈니 OST 같다는 생각을 했다. '포월즈'가 에프엑스의 정규 4집인데,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에프엑스가 성숙된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곡들이 새로울 거다. 기존에 에프엑스가 했던 류의 곡은 많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에프엑스는 오는 27일 정규 4집 '포 월즈(4 Walls)'를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는 영국의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 유명 팝가수 칼리 레이 젭슨, 히트 작곡가 켄지,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 소속 작곡가 황현, 블락비 멤버 지코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포 월즈'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장르의 EDM 곡으로, 갑작스러운 사랑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마음을 노래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