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김명민을 만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은 정도전(김명민 분)을 만나기 위해 이신적(이지훈 분)을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이신적을 만나서 "사형의 조직을 이끄는 윗 사람이 누구냐"라며 "그 조직이 하는 일에 이 함주와 아버지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도 그분을 만나보고자 하신다"며 "오늘밤 자시에 비무장으로 만나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이방원은 "아버지가 오늘 밤에 나온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라며 "아버지는 산과 같은 분이다. 산을 설득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그 분을 만나서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거짓을 말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pps201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