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풍선껌' 이동욱-정려원, 친구에서 연인될까[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0.27 00: 10

이동욱과 정려원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까.
2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박리환(이동욱 분)과 김행아(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른이 된 리환은 다정다감한 한의사, 행아는 매사에 밝고 긍정적인 라디오 PD가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남사친'(남자사람친구)과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의 역할을 소화했다.

앞서 행아는 어린시절 리환의 어머니가 리환가 이성으로서 가깝게 지낼 경우에 '버릴 수도 있다'는 통화 내용을 엿들었던 터. 결국 이후에도 두 사람은 '친구' 이상으로 다가서지 않았다. 리환 역시 행아를 여자로는 보지 않았다. 그저 친동생처럼 알뜰하게 챙기며, 늘 걱정과 걱정을 거듭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리환은 행아의 결별 소식과 아파하는 모습에 분통을 터뜨린다. 또한 어릴적 자신이 준 '엄마 팔찌'를 헤어진 남자친구인 강석준(이종혁 분)의 집에 놓고 왔다는 사실에 직접 그 팔찌를 찾으러 나서기도 했다.
아직은 서로의 '남사친'과 '여사친'인 두 사람이, 회를 거듭하면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될지가 이 드라마를 보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기에 얽히게 되는 석준과, 이슬(박희본 분)의 존재가 4각관계를 형성할 전망.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 '나인'의 김병수 감독과 '그남자 그여자' 이미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 gato@osen.co.kr
[사진] '풍선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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