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생활비는 안 주고 술값으로 카드를 펑펑 쓰는 남편을 둔 동생의 언니가 출연해 일침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생활비는 안 주면서 카드값은 펑펑 쓰는 철부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철부지 남편은 주인공이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나이트클럽에 간 것은 물론,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을 때에도 집에서 아이는 돌보지 않고 술값으로 120만 원을 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후 남편은 단 한 번도 생활비를 내놓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주인공의 언니가 출연했다. 그는 “동생이 원래 되게 밝은 아이였다. 집에서 밝고 명랑한 막냇동생이라 제부가 더 사랑해주길 원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더 속상하다”며 주인공의 남편은 현재 “친정 쪽에는 발걸음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런 가족의 말을 들으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남편은 “제가 많이 잘못했다는 건 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규현, 뮤지, 스테파니, 퍼펄즈의 건희, 은용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