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에 숨어있던 두부가 새롭게 재탄생한다.
27일 오후 방송될 tvN 예능 '집밥 백선생'에서는 너무 친숙한 나머지 주인공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두부의 화려한 변신이 펼쳐진다.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부는 항상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음식을 할 때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냉장고에서 잠자던 두부를 다시 보게 할 간편하고 다채로운 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백종원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시판 두부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획기적인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나도 몇 년 전에 중국에 갔을 때 배운 방법"이라고 말한 백종원은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두부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해 제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는 후문.
사 놓고 깜박 잊고 있다가 유통기한을 넘겨 버리기 일쑤인 사람들에겐 놓쳐선 안 될 그야말로 ‘꿀팁’이 될 전망.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방법을 쓰면 단지 두부를 오래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두부의 식감과 맛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보관한 두부로 백종원이 만든 두부 조림과 두부 구이, 강된장은 그야말로 맛의 신세계를 선사하며 제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강된장 맛에 반한 윤박이 녹화가 다 끝난 후에도 혼자 남아 밥에 비벼 먹었을 정도. 두부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을 획기적인 두부 보관 비법은 이날 오후 '집밥 백선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과 개성 만점 제자들이 함께 끄집어내는 집밥의 다양한 매력으로 네티즌의 백선생 레시피 따라하기 열풍 속에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