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차트는 한 마디로 ‘아이유 쇼크’다.
CJ E&M의 음악서비스 ‘엠넷닷컴(www.mnet.com)'이 10월 네 번째 주(10월 19일~25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주간차트에 ‘아이유 쇼크’가 일어났다. 지난 23일 발매한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CHAT-SHIRE'에 수록된 7곡이 주간차트 1위부터 4위를 각각 6위, 8위, 10위를 차지한 것. 그야말로 미니앨범을 통째로 주간차트에 줄을 세운 결과가 발생했다.
1위를 차지한 ‘스물셋’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펑키한 비트와 디스코적인 사운드가 가볍고 재미있으면서도 정신 없는 가사와 어우러졌다. 이외에도 첫사랑의 추억으로 가득했던 그 어느 날의 여름밤을 상상하게 만드는 ‘푸르던’으로 2위를, 무한도전에서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릎’이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아이유는 4위에 ‘Red Queen’을, 6위에 ‘새신발’, 8위에 ‘Zeze’, 10위에 ‘안경’을 올려놓으며 뮤지션 아이유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만하면 '쇼크'란 말이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아이유 외에 차트 10위권 내에는 유일하게 3곡이 이름을 올렸다. 콜라보 여신 소유가 부른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OST ‘모르나봐’는 지난주 2위에서 3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아이유 외에 유일하게 차트에 새롭게 진입한 슬리피의 ‘기분탓’은 7위를 기록했으며,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자이언티의‘No Make Up’은 8계단 하락한 9위에 랭크됐다.
아이유의 차트 점령이 계속될지, 새로운 강자들이 차트 판도를 바꿀지 기대가 되는 한 주다. 정규11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승훈은 29일 자정 part1 ‘아이엠(I am)’를 발매한다. 4인조로 돌아오는 f(x)는 정규 4집 ‘Walls’를 27일 0시에 공개했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