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前 아나운서 김일중이 프리랜서 선언 후 첫 행보로 tvN 예능 'SNL 코리아6'를 선택했다. 이달 31일과 내달 7일 코너 '글로벌 위켄드 와이'의 진행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SBS의 대표 '아나테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했기에 신뢰감을 주면서도 재밌는 입담으로 코너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tvN 측 관계자는 27일 OSEN에 "김일중 전 아나운서가 2주 동안 코너 '글로벌 위켄드 와이'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기존의 진행자인 김준현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패러디한 '서진핑'을, 리아는 섹시 스포츠 캐스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앞서 김일중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게 우선 솔직한 내 심경이다. 좀 더 넓은 환경에서 다양한 방송에 도전해보고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안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어렵사리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방송에 대한 갈증으로 퇴사를 택했기에 예능 'SNL코리아6'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2005년 SBS 공채 13기로 입사한 김일중은 예능 '자기야' '한밤의 TV연예', 시사 '긴급출동 SOS 24', 스포츠 '월드컵 중계' '올림픽 중계', 라디오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 등의 진행을 맡았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