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8월) 뉴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큐멘터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대해, 지상파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4개 분야에 걸쳐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출연해 각국의 문화와 한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방송에서 제3자적 위치에 놓여왔던 외국인들을 대화와 공감의 주체로 끌어들이고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기여했다”며, “한편, 각국의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각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루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함께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정상회담’ 외에 2015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은 KBS ‘대하드라마-징비록’(지상파 TV부문), KBS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지상파 TV부문), SBS 광복 70주년 특집 2부작 ‘최후의 심판’(지상파 TV부문), MBC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 ‘진실’(지상파 라디오 부문), MBN ‘제국의 감춰진 칼날, 귀국선 2부작’(뉴미디어 부문), TBC ‘광복 70주년 특집 우리엄마’(지역방송 부문) 등 총 6편이다.
‘비정상회담’은 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과 12명의 외국인 대표가 한국 청춘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토론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5년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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