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슈퍼맨' 하차설, 왜 자꾸 나오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27 16: 18

배우 송일국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설이 또 한 번 고개를 들었다. 송일국이 탄탄한 배우진을 자랑하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발표한 후 또 한 번 불거진 '슈퍼맨' 하차설은 이제 시청자를 지치게 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송일국이 내년 1~2월께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연기에 집중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직후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강봉규PD는 OSEN에 "송일국의 하차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송일국의 새 둥지인 씨제스 측 역시 "하차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를 바로잡았다.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지난 2014년 7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큰 사랑을 받는 중. 하지만 송일국은 지난 7월부터 KBS 1TV 사극 '장영실' 출연 여부를 놓고 '슈퍼맨' 출연 여부에 대해 끊임없는 이슈를 만들어오면서 대중을 혼란스럽게 한 바 있다. 

대중은 송일국의 '장영실' 출연 여부보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느냐의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며 그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것.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귀여운 삼색 매력으로 '슈퍼맨'의 시청률을 견인하며 자동차, 카드사, 음료 등 각종 업계의 CF까지 섭렵하고 있으므로, 삼둥이의 팬들은 그의 '슈퍼맨' 출연 여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이후 송일국은 '장영실' 출연을 확정하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병행한다고 밝혀 대중을 안심하게 했지만, 오는 1월 '장영실' 첫방송에 맞춰 또 한 번 하차설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 불필요한 잡음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씨제스 측이 "앞으로 방송보다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배우 본인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한 것과 같이 배우 본인의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송일국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송일국은 1998년 MBC드라마 '애드버킷'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신', '바람의 나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주몽'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선 굵은 배우. 하지만 최근 '삼둥이 아빠'로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현재의 인기를 바탕으로 배우로서의 재도약에 성공할지,두고 볼 일이다./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