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이원근이 채수빈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수아(채수빈 분)의 음모로 중간고사 시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썼다가 세빛고로 돌아온 열(이원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은 동아리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수아를 찾아가 “권수아, 1등한 기분이 어때?”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수아는 “너 때문에 학교가 무지 시끄럽더라. 대체시험인지 뭔지 때문에”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답했다.
이어 열은 “부당하게 시험 칠 기회 뺏겼는데 봐야하지 않겠어. 왜 신경이 좀 쓰이시나”라고 덧붙여 수아를 노심초사하게 만들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