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이원근이 대체시험과 소송을 포기하고 김지석 계약 연장을 위해 나섰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수아(채수빈 분)의 음모로 중간고사 시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썼다가 세빛고로 돌아온 열(이원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은 대체시험을 반대하는 경란(박해미 분)에 맞서 변호사를 앞세워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었다. 하지만 열은 경란에게 대체시험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이에 경란은 그 이유를 물었다.
열은 “양태범 선생님 계약 기간 2개월 남으셨다고 들었다. 태범 선생님 좋으신 분이다. 이 학교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해 달라”라고 부탁했고, 이에 경란은 “네가 하준이 일 말고 남 일에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런 열에게 “남이 아니죠. 저희 담임 선생님인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