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정은지와 이원근이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백호와 리얼킹이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장인 연두(정은지 분)는 놀고 있는 아이들을 대신해 짐 정리를 했고, 이런 연두에게 열(이원근 분)이 다가와 “부장 안됐음 어쩔 뻔 했냐. 적성에 딱이다”라며 일을 도왔다.
열에게 연두는 “아빠 닮아서 그렇다”고 얘기했고, 연두가 처음 하는 아버지 얘기에 열은 관심을 표했다. 이어 연두는 앞서 학교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학교에 찾아왔던 열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칭찬했고, 열은 “(아버지와) 제대로 마주한 적이 없다”며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런 열에게 연두는 “씩씩하게 잘 커줘서 기특한데”라며 머리를 쓰다듬었고, “외로우니까 인생이다 모르냐”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열을 위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