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이 자신의 집에 들어와서 비밀을 캐는 최강희의 정체를 물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이 신은수(최강희 분)이 자신의 비밀을 캐려는 모습을 발견하고 정체를 밝히라고 목을 조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일주(차예련 분)는 자신을 배신하고 오빠에게로 넘어간 진형우(주상욱 분)에게 분노했다. 그러나 진형우는 강일주에게 모든 것이 전부다 너와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속였다. 강일주는 뇌물을 준 혐의로 지역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모든 것을 진형우에게 책임지라고 떠넘겼다. 이에 진형우는 강일주의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징역살이를 할 각오를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강석현이 진형우의 마음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강석현은 사돈인 권수명(김창완 분)을 찾아가 강일주의 뇌물혐의를 폭로한 기사를 내리고 진형우를 풀어달라고 말했다. 강석현은 석방된 뒤에 자신을 찾아온 진형우에게 자신의 뜻은 강일주에게 있다며 강일주 곁에서 다시 보좌하라고 명령했다.
신은수는 의문의 목소리에게 암호문을 풀 수 있는 책을 찾으라는 명령을 거부했지만 딸이 납치당할 수 있다는 위협을 당하고 계속 강석현의 집에 남아서 책을 찾는다. 신은수는 강석현이 집을 나간줄 알고 서재에서 암호문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책을 찾아서 사진으로 찍다가 강석현에게 발각됐다. 이에 강석현은 신은수의 목을 조르며 "네 정체가 뭐냐?"며 "무슨 목적으로 우리집에 들어왔냐"고 소리쳤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