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와 루나가 애교부터 메신저 답장까지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2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포 월스 라이브 위드 엠버&루나’에서는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와 루나가 출연해 새 앨범 ‘포 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엠버와 루나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팬들과 V앱을 통해 소통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부터 새 앨범 수록곡의 짧은 라이브와 속지까지 선공개했다.
루나는 “이번 앨범이 애틋한 게 있다. 공백기도 길었고 개인 활동도 오래했다. 유독 데뷔 때처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매곡 하나하나 장시간 녹음하면서 어떤 노래를 들려드려야 좋아하실까 고민 많이 했다. 개인 스케줄을 많이 하지 않고 앨범에 집중해줬다”고 말했고 엠버 역시 “우리 공백기가 1년 3개월 정도였다. 저희 회사 디렉팅 분들과 앨범 작업해주신 분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 기다려주신 만큼 정말 준비 많이했다. 초심을 다시 잡았다”고 말했다.
엠버는 ‘포 월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이전과 다르게 했다. 댄스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루나는 “한 번도 추지 않았다. 지인들이 왜 안무가 없냐고 난리더라”고 말했다. 엠버는 “이번에 첫방 꼭 봐 달라. 뮤비와 다른 색깔이다”며 댄스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또 엠버는 "이번에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라인 메신저 아이디를 만들었다"며 4walls_live 메신저 아이디를 홍보했다. 팬들은 루나와 엠버에게 사진과 V앱 소감을 남겼다. 루나와 엠버는 빗발치는 사진 중에 몇 명을 추첨해 에프엑스의 앨범을 선물했다.
평소 애교가 없는 엠버는 팬들을 위해 2종 애교도 선보였고, 콘서트를 희망하는 팬들을 위해 “콘서트 얘기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겠다. 여러분 원한다면”이라며 기대를 자아냈다.
엠버와 루나는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했다. 녹음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하나하나 소개했고 팬들이 보낸 사진을 보며 귀여워했다. 에프엑스의 신곡을 틀어놓고 짧은 라이브 공연도 선보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을 사랑하는 엠버와 루나의 마음이 느껴졌다.
루나는 "이번에 우리 엠버 언니 보컬적으로 많이 향상됐다. 우리 멤버들의 피와 땀이 섞인 노력의 결과니까 우리 에프엑스 앨범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고 엠버는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마무리했다.
한편 에프엑스는 이날 약 1년 3개월 만에 정규 4집 ‘포 월스’를 발매했다. 설리의 탈퇴 이후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인조의 새 출발을 알린 것. 새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포 월스’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장르의 EDM 곡. 이곡은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