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이 유도 경력 8년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예체능 팀의 두 번째 대결에 첫 승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경남 거제의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빅블루 유도부와 두 번째 시합에 나선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종현은 유도 경력 8년의 김해시 대표 출신 선수와 맞붙었다. 첫 경기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이종현은 초반부터 거칠게 밀고 나갔고, 확실하게 본인의 경기로 가져갔다. 하지만 저돌적으로 밀고나가는 이종현의 공격에 상대 선수는 그의 힘을 역이용해 허벅다리 되치기로 절반을 가져갔지만 이 순간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선수가 되치기를 하다 이종현의 다리를 잡은 사실이 드러났고,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벨트 아래 공격 및 태클 금지라는 유도의 규정을 어긴 상대선수가 반칙패를 당하며 이종현은 예체능 팀에게 첫 승을 안기게 됐다. 한편 이종현은 “처음 잡았을 때 이길 것 같았다”며 그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반칙패로 이기게 된 사실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