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코리아'(이하 '마셰코') 시즌1~3를 이끌었던 하정석 PD가 CJ E&M을 퇴사했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하정석 PD는 지난 8월께 CJ E&M에 사표를 제출하고 퇴사를 감행했다. 하 PD는 동시기 퇴사한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임우식 PD 등과 더불어 SNS 채널을 통한 모바일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 론칭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쿡방'을 모바일 플랫폼에 접목시킬 하 PD는,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일부 스타 셰프들과의 협업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석 PD는 CJ E&M 재직시절 '마셰코' 전 시리즈는 물론 그보다 앞서 '쿠킹타임'을 통해 샘킴과 레이먼킴 셰프 비롯해 최현석과 정창욱 셰프를 발굴해 지금 '쿡방 전성시대'의 초석을 다진 프로듀서다.
또한 tvN과의 동시방송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한식대첩'의 총괄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퇴사 전에는 스타셰프들의 요리대결을 콘셉트로 한 '칼의 전쟁'(가제)을 기획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 gato@osen.co.kr
[사진]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