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KC 에스코바, WS 86년 만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8 09: 3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월드시리즈 사상 12번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에스코바는 28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 1차전 1회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에스코바는 메츠 선발 맷 하비의 초구 직구(95마일)을 쳐 좌중간(중견수 쪽에 가까운)으로 날아가는 플라이볼을 날렸다. 메츠 중견수 요에니스 세스베페드의 타구 판단이 좋았다면 수비도 가능했으나 세스페데스가 타구 방향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이 몸에 맞고 굴렀다. 메츠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뒤늦게 볼을 잡아서 홈 송구를 시도했으나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계속한 에스코바의 홈인이 훨씬 빨랐다.

월드시리즈에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12번째이기는 하지만 1929년이 마지막이었다. 1929년 당시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뮬 하스가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에서 기록한 뒤 처음 나왔다.
에스코바 자신으로도 정규시즌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하나도 기록한 적이 없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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