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가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2일 월요일부터 개편을 단행한다.
SBS 러브FM(103.5 MHz)은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매일 저녁 6시 ~ 8시)를 신설한다. 저녁 퇴근 시간대 청취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재치 발랄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DJ로 참여하여 익명으로 청취자의 고민을 받아 상담하면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적인 음악 방송을 지향하는 SBS 파워FM(107.7MHz)은 가수 정엽이 DJ로 참여하는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월~금 밤 10시 ~ 11시)와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DJ로 참여하는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토, 일 밤 10시 ~ 11시)를 신설한다.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고 차별화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음악성 있는 다양한 음악을 발굴, 소개하여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에 소외된 청취자의 문화적 갈등 해소와 더불어 소재 빈곤에 봉착한 국내 가요계의 다양한 음악적 자양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는 팟캐스트 형식의 자유로운 토크와 음악으로 구성한 코너로 젊은 청취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SBS 파워FM은 ‘시네타운’의 DJ를 SBS 박선영 아나운서로 교체하여 ‘박선영의 시네타운’(월~토 오전 11시 ~ 12시)으로 개편한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단아한 이미지와 SBS TV 영화 소개 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박선영의 시네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파워FM은 SBS 조정식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FMzine’(매일 새벽 1 ~ 3시)을 신설하여 다양한 필진이 모여 각각의 코너를 담당하는 매거진 형식을 표방하며 팟캐스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고릴라 캐스트’(매일 새벽 4시 ~ 6시)를 신설하여 팟캐스트, 특집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편집 방송함으로써 향후 고릴라 5.0 등 스마트라디오에 적합한 콘텐츠 실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은 시간대를 이동하여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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