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직장에 전화를 걸어 퇴근을 시켜달라고 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SBS 측은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 락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대해 "퇴근 시간대, 청취자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퇴근을 시켜주지 않는 사장님에게 직접 전화를 해 퇴근을 시켜주겠다는 각오라고 본인들이 직접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송은이 역시 이 말에 긍정하며 "사장님께 전화를 진짜 걸어 퇴근을 시켜달라고 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SBS 라디오는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2일부터 개편을 단행한다. SBS 러브 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가 신설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또 정엽이 월~금 오후 10시부터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를, 배성재 아나운서가 토, 일 오후 10시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를 진행한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매일 새벽 1시 파워FM에서 'FMzine'과 매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고릴라 캐스트'를 맡는다.
이어 박선영 아나운서는 매일 오전 11시 파워FM '씨네타운' DJ를 맡는다. 이에 배우 공형진은 8년만에 DJ 자리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안지환, 김지선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세상을 만나자'를 진행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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