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유환-신혜선 커플이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정대윤 연출/본팩토리 제작)에 출연 중인 김라라 역의 황석정, 차주영 역의 신동미 등 감초 연기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귀요미 커플’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박유환-신혜선 커플에게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지난 21일 10회 방송에서 준우는 설의 “너 나 좋아해?”라는 돌직구 질문에 “응 몰랐어?”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하고 첫 키스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등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다. 비록 준우가 모스트 코리아의 모기업인 ‘진성그룹’의 후계자인줄로 착각한 한설의 오해에서 싹튼 사랑이지만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로맨스는 황정음-박서준 커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1회에서는 한설이 준우가 진성그룹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이 웃음보를 잡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오해에서 비롯된 준우와 설의 깨알 같은 틈새 로맨스가 핑크빛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역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 본팩토리 관계자는 “박유환과 신혜선의 로맨스는 방송 초반 ‘진성그룹’의 후계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한편, 가끔은 엉성한 모습으로 티격태격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실제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가 훌륭해 ‘그녀는 예뻤다’에 힘을 불어넣으며 활약을 하고 있다”며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28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