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씨스타 효린과 불거진 ‘야구장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연출 최윤정)에서는 발라더 3인방 신승훈-이현우-케이윌이 출연하는 ‘발라드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이 진행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케이윌은 “여태까지 한 번도 열애설이 안 났냐”라는 물음에 “연애 할 만큼 했다”라며 폭탄발언을 한 뒤,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케이윌의 단 하나의 열애설이 될 뻔했던 효린과의 야구장 데이트설에 대해 해명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효린 씨와 얼마 전에 야구장 간 게 화면에 잡혔는데, 그게 끝이다. 열애설이”라며 규현이 운을 띄우자 케이윌은 “그게 무슨 열애설이냐”라며 당황해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케이윌은 “제가 야구장 근처에서 공연이 있었다”라면서 “시간이 비어서 (야구를) 보러 가야겠다 했는데, 마침 효린이 그날 시구를 해서 만나게 된 거다”라며 그날의 전말을 밝혀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MC는 “그렇게 말을 맞췄냐”라며 파고들었고, 케이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어서 그의 반응과 열애설의 결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윌은 노래로 ‘처절 3단계’를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할 때 처절 3단계가 있다고 (들었다)”라는 물음에 그는 처절함을 더해가는 단계별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낼 예정. 하지만 그런 케이윌의 시범에 스튜디오는 슬픔이 아닌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는 후문이어서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자타공인 ‘예능형 발라더’인 케이윌은 녹화 내내 적재적소에 걸맞은 예능감을 투척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 공연까지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포근함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