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탄력 받은 솔비, 응원곡으로 어록 담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28 14: 31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솔비가 가수로 컴백한다.
 
솔비는 오는 11월 2일 새 싱글 ‘오늘도 난 원더풀’을 발매한다. 최근 피터팬컴플렉스 드러머 김경인과 아트·퍼포먼스 밴드 비비스를 결성하고 활동중인 솔비가 지난 4월 발매한 ‘첫사랑’ 이후 7개월 여만에 솔로로 돌아오는 것.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신곡 ‘오늘도 난 원더풀’은 아일리(ILY)가 작곡하고 동방신기의 'rise as one'과 유니콘의 '못참겠어' 편곡자 플래시 핑거(Flash Finger)가 편곡했다.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재킷 사진은 포토그래퍼 심형준과 일러스트레이터 에스더 김(Esther kim)이 작업했다. 가장 핫한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만큼 예술적 감각을 더하는 웰메이드 재킷으로 눈길을 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솔비가 직접 쓴 가사다. 최근 MBC ‘무한도전’을 통해 진솔하고 솔직한 긍정 에너지를 전한 솔비는 지친 현대인들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가사로 마음을 풀어냈다.
 
‘무한도전’에서 “지식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잘하는 걸 하면 된다”, “나는 사람을 지식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지식보다 지혜가 더 중요하다”는 어록을 탄생시킨 솔비는 ‘작아지지마 태양앞에서 영원을 믿어’, ‘네 마음속에 꺼진 불을 켜봐’, ‘태양앞에 해낼거야 뜨거워도 버틸거야’ 등의 가사로 응원하고 있다.
 
곡명 ‘오늘도 난 원더풀’ 역시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세상의 편견에 관계없이 스스로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응원하자는 의미로 솔비가 직접 붙였다. 가사부터 노래 제목까지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는 ‘오늘도 난 원더풀’은 음악으로 듣는 솔비 표 어록인 동시에 응원가인 셈이다.
 
아트 창작집단 M.A.P 크루 관계자는 “솔비는 ‘무한도전’에서 밝힌 것처럼 세상 사람들의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미술, 음악 등을 꾸준히 해왔고 이제는 각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솔비가 미술과 음악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듯 자신의 음악과 가사를 통해 지친 사람들이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작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비는 오는 30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 후 11월2일 ‘오늘도 난 원더풀’ 음원과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공개한다. /nyc@osen.co.kr
[사진] M.A.P 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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