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아이콘이 새로운 계획으로 가요계를 공략한다. 특히 이들을 내놓은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의 데뷔 계획 '전면 수정'을 내세워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아이콘의 앨범 발매 수정 계획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아이콘은 11월 16일 2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12월 14일 풀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이콘은 지난 9월, 10월 데뷔 웜업 싱글 '취향저격'과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초 이들은 9월 15일 웜업싱글 '취향저격'의 공개에 이어 10월 1일 데뷔 하프앨범, 11월 2일 데뷔 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상황.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11월 2일 풀 앨범 발표 계획을 수정하고 한 차례 아이콘의 매력을 더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더하기로 했다. 11월 16일 디지털 싱글 2곡과 뮤직비디오 2편을 함께 공개한 후 이어 12월 14일 풀앨범과 새로운 뮤직비디오들을 추가 공개하기로 한 것.
왜 YG엔터테인먼트는 잘 나가던 아이콘의 데뷔 음반 발표 계획에 '전면 수정'을 가했을까? 이는 아이콘의 데뷔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특별지시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대박 히트곡을 만들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그에 따라 총 3곡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데뷔 프로젝트의 스케줄이 수정됐다. 또 아이콘이 선보일 새 프로젝트에는 테디, 쿠시 등 YG 메인 프로듀서들, 그리고 서현승, 한사민 그리고 외국의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총동원 돼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감각의 스타일링을 선보이고자 스타일리스트까지 전면 교체되는 등 더욱 완성도 있는 곡과 뮤직비디오, 무대와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스태프와 아이콘 멤버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힘찬 재도약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
아이콘은 이미 데뷔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거느린 '될성부른 잎'이었다. '취향저격'은 그야말로 '괴물신인'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였고, '리듬타'는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아이콘의 재능과 가능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 회사 내 최고의 소스들이 동원된 제3의 계획안은 아이콘의 어떤 면을 보여주게 될까? 무엇이 됐든,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아이콘의 남은 앨범들이 데뷔 프로젝트의 완벽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eujene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