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꿀단지' 송지은♥이재준, 희망찬 청춘을 응원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0.28 15: 00

 ‘우리집 꿀단지’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명욱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송지은(시크릿),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최명길, 이영하, 최대철, 안선영 등이 참석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며 대학을 졸업한 청춘들의 사회 적응기를 그린 작품. 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른 4인4색의 청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된 현실 속에도 꿈과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한다.
부모로부터 마이너스 5000만 원을 받고 시작한 여주인공 오봄 역은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맡았다. 그동안 웹드라마를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만큼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 바. 이와 관련해 송지은은 “저는 예능형 드라마나 웹드라마밖에 경험이 없었다. 처음엔 부담감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현장 갔을 때 선배님들, 감독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생각보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꽃미남 유학생에서 잔고 0원으로 돌아온 청춘 강마루 역은 최근 tvN ‘더러버’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재준이 맡았다. 그는 “지상파도 처음이고 일일드라마 120부작의 긴 호흡도 처음이라 리딩 때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다. 촬영하다보니까 긴장감보다 재밌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할머니가 좋아하시고 자랑을 많이 하셨더라. 더 열심히 즐기려고 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수백억대 상속이 예약된 소위 ‘금수저’ 청춘 최아란 역은 배우 서이안이 연기한다. 그는 “처음 일일극을 맡았다고 했을 때 굉장히 걱정되고 초조해졌다. 일주일에 다섯 번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 긴장됐다. 선배님들과 리딩을 같이 하고 그러다보니까 점점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삼포세대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청춘도 있다. 출세를 위해 아란과 맺어주려는 어머니와 달리 진심으로 아란을 사랑하는 안태호 역은 배우 김민수가 맡았다.
이에 이영하는 “녹화 끝나고 소주 한 잔 하면서 드라마에 대해서 얘기해서 가깝게 다가오지 않았나. 아주 잘 하고 있다”며 후배 배우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김명욱 PD는 “해체됐던 이들이 뭉쳐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내용, 20년 만에 만나는 부부가 사랑을 한다는 내용과 함께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이 좌절되지 않는다는 걸 밝은 색채로 그려보고자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집 꿀단지’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연출한 김명욱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다 줄거야’, ‘지성이면 감천’을 쓴 강성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내달 2일 오후 8시 25분 첫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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