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이 전 야구 선수 박찬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을 때를 떠올렸다.
신승훈은 2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 열린 정규 11집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5번 트랙 'would you marry me'를 소개하며 "프러포즈송이다. 제 노래들이 거의 이별곡이라 결혼식 축가 때 다른 노래를 하곤 했는데 이제 괜찮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박찬호의 결혼식에서 '아이 빌리브'를 축가로 불렀다. 이별 노래라고 했는데도 해 달라고 해서 불러 줬다. 그랬더니 노래를 들으며 신랑신부가 블루스 추더라. 특급 마인드였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9년 만에 발매되는 신승훈의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은 '파트 1 아이엠'과 '파트2 & 아이엠'으로 구성돼 있다. 신승훈 특유의 스타일에 현재의 감성을 더한 노래들이 담겨 있다. 신승훈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루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이게 나에요'는 '신승훈 표 발라드곡'이다. 신승훈이 직접 작사 작곡해 과거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들어 있다. 이 곡 외에 '해, 달, 별 그리고 우리', '사랑이 숨긴 말들', '아미고', 'would you marry me', 'I will' 등이 '파트1'에 수록돼 있다.
신승훈의 정규 11집 '파트1'은 29일 오전 0시에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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