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유오성·박은혜, 최악의 재회 “네가 어떻게..” 비통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28 22: 49

유오성과 박은혜가 최악의 상황에서 만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는 천소례(박은혜 분)를 만난 길소개(유오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소개는 환전객주의 방을 뒤지다가 천소례의 정체를 알았다. 길소개는 “소례냐? 김학준(김학철 분)의 첩실이 정말 너였니? 소례 너였어?”라고 물으며 비통해했다. 이어 “네가 어떻게 천가객주를 말아먹은 김학준 첩실이 될 수 있어”라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하지만 학준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인 천오수를 죽게 만든 인물이 길소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례는 독해졌다. 소례는 학준을 죽이며 복수의 첫 걸음을 뗐던 것. 소례는 “우리 아버지가 나와 봉삼(장혁 분)을 부탁했는데, 기껏 버리고 도망가 도둑놈이 됐냐”면서 그를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봤다.
소례는 “18년 만에 만났으면 뭐든 말하라. 소례와 혼인해 봉삼이와 천가객주를 돌보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이었는데, 그러고 도망쳤으면 용서를 빌든 진실을 얘기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소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고 소례는 소개에게 금품을 던지며 “이거 가지고 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소개는 소례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소례는 “쓸데없는 소리 말라”고 전했다.
또한 소례는 자신이 죽인 학준의 곁에 소개가 벗어놓고 간 조성준(김명수 분)의 옷을 가져다 놓고, 그를 범인으로 몰아 조성준을 따르는 봉삼과의 안타까운 악연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jykwon@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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