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신생아 브로커 '뱅이 엄마'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SBS '마을'에서는 김혜진(장희진)이 한소윤(문근영)의 언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혜진의 장례식 때 '엄마 살려줘'라는 섬뜩한 낙서가 벽에 나타나고, 혜진의 양엄마는 기절한다. 이후 그녀는 물에 빠져 자살을 했고, 혜진이 고아원에서 입양한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소윤은 혜진의 뒷조사를 하던 중 혜진이 마을에서 자신의 친가족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직접 그 가족을 찾아나서겠다고 결심한다. 이 모든 내막을 안 기현(온주완)은 소윤을 말리면서 "혜진의 동생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마을에서 비난을 받을 거다. 혜진의 죽음을 불쌍해하지만, 사실 마을 사람들은 혜진이 죽기 한달동안 그녀를 비난했다"고 한다.
이후 유령엄마 사건으로 유명한 '별난 사람'의 방송국 PD는 소윤을 찾아와 "아치아라의 신생아 브로커를 찾는 방송을 내자"고 했고, 경순(우현주)은 주희(장소연)를 찾아가 "방송에서 뱅이 엄마를 찾고 있다"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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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