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놈이다'(윤준형 감독)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그놈이다'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9만 7,1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 3,539명.
이는 그간 1위를 차지하던 '더폰'을 제친 결과다. 배우 주원과 유해진이 만난 스릴러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드라마에는 흥행작이 많지만, 스크린에서 성적은 아쉬움이 있었던 주원이 첫 흥행작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더폰'은 지난 28일 8만 3,48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마션'은 6만 4,34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헀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97만 7,738명, 4,11만 5,296명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그놈이다'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