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미식회'가 근래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40회 꽃게 편은 시청률 1.225%(케이블 기준)을 기록, 지난회 돼지갈비편(1.718%)에 비해 0.493%포인트 하락했다.
3주 전 방송됐던 불고기편(10월7일)의 시청률 1.423%에서 국수편(10월14일)의 시청률 1.801%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듯 했으나 돼지갈비편(10월21일) 1.718% 이후, 꽃게편(10월28일)에서는 시청률이 급락한 모양새다.
꽃게편의 1.225%의 경우는 지난 8월 12일 태국음식 편(1.231%) 이후 약 3달 만에 기록한 최저 시청률이다.
이날 '수요미식회'에는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출연했다. 중국 칭다오 출신인 빅토리아의 중국 음식에 대한 소개는 흥미로웠다는 평이 많았지만, 이와 별개로 다양한 맛집에 대한 소개보다는 MC들의 사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꽃게'보다는 MC 전현무의 걸그룹 토크였던 바. 시청자들은 좀 더 풍부한 맛집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는 토크쇼. 신동엽과 전현무가 MC로, 이현우, 황교익, 홍신애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