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발라드의 황제'답게 컴백과 동시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신승훈은 29일 0시 9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11집 Part 1 '아이엠(I am...)'을 발매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신승훈표 발라드로 계절과 어우러지면서 촉촉하게 감성을 적셨다.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소리바다와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벅스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등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명불허전 발라더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게 나예요;는 심금을 울리는 신승훈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를 오랜 동안 기다려온 음악 팬들에게 명불허전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신승훈표 발라드 넘버로, 신승훈의 호소력과 담백함, 절제의 미를25년 음악 내공으로 한 번에 보여주는 곡이다.
또 1집부터 8집까지의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작곡, 작사한 신승훈이 13년 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이게 나예요'는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에서 보여준 신승훈 특유의 감성적 가사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신승훈의 경우 카세트테이프를 듣던 세대부터 MP3 디지털 음원을 소비하는 젊은 층까지 고르게 사랑받는 발라더이기에 신곡에도 좋은 반응이 쏟아지는 것. 데뷔 26년차 가수의 깊은 감성과 음악적 내공이 느껴지는 음반이라는 반응이다.
신승훈은 Part1에 이어 내달 Part2 '앤 아이엠(&I am)'을 발표, 25년 동안 쌓아온 내공을 집약시켜 완성한 웰메이드 음반의 가치를 증명할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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