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스위프트, 성추행 라디오 DJ 고소..승소금 전액 기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0.29 10: 53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성추행한 라디오 DJ를 고소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8일, 법원에 데이비드 뮐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뮐러는 지난 2013년 테일러 스위프트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고소장에서 스위프트 측 변호인단은 "스위프트는 누가 자신을 성추행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 사람은 바로 뮐러"라면서 "뮐러가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그런 끔찍한 행동을 저지를까 무섭다"라고 밝혔다.

이어 "뮐러는 스위프트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고 그때 스위프트의 치마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만졌다"라면서 "당시 스위프트는 당황스럽고 모욕당했다는 생각에 보안팀을 불러 뮐러를 끌어낸 바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재판 이후 만약 스위프트가 승소를 하게 된다면 승소금은 전액 스위프트처럼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모욕당하거나 성폭행당한 여성들을 보호하는 보호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위프트의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뮐러는 스위프트가 거짓말로 자신을 모함,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며 스위프트를 고소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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