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합신 보컬 피처링 대세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29 15: 41

요즘 힙합신에서 피처링으로 유독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있다. 바빌론이다.
바빌론은 지난 6월 싱글 'PRAY'를 발매하며 힙합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그는 이미 힙합 R&B 리스너들 사이에서 작사-작곡이 모두 가능한 싱어송 라이터임은 물론 타고난 리듬감으로 출중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만능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바빌론의 작업물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 동안 개코, 팔로알토, 아이언, 언터쳐블, 더 콰이엇 등의 곡에도 참여하며 듣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감성적인 보이스로 차근히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쇼미더머니3'를 통해 존재감을 선보였던 차메인의 곡에도 참여했다.

더불어 이제는 블락비 지코와의 작업물을 내놓는다. 지코가 29일 자정 신곡 ‘Boys And Girls’의 티저를 공개한 가운데 영상 속 지코의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가 바빌론이다. 그는 신예 보컬리스트 ‘바빌론’으로 그는 이번 지코의 신곡 ‘Boys And Girls’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지난 4월 아이언은 컴백 인터뷰를 통해 당시로서는 생소하던 바빌론에 대해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피처링을 고를 때 시간이 많이 걸려 바빌론을 택했다는 아이언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곡에 맞는 보컬이라며 "개코x얀키의 ‘치얼스’에서 바빌론 형이 정말 잘하더라. 그 전에는 몰랐는데 이번 작업으로 처음 알게 됐다. 2015년 모든 피처링을 다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라고 그의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호소력 있는 힙합에 어울리는 보이스가 강점으로 메이저와 마이너를 넘나드는 그의 활약을 주목할 만 하다.
한편 바빌론이 참여한 지코의 신곡 ‘Boys And Girls’는 오는 11월 3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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